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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대장금 후속작 '의녀 대장금'으로 탄생

by 성실한조과장 2024. 1. 31.

20년 전에 방영했던 대장금 후속시리즈가 20년 만에 돌아온다고 합니다. 방영당시와 그 이후 모두 높은 시청률로 국내외 신드롬을 일으켰던 대하드라마인데요. 드라마를 보지 않으셨더라도 20년이나 된 드라마에 대사 중 전체의 대사는 아니더라도 홍시가 떠오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오나라 ~ 오나라 ~ 아주 오나~ 등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흥얼거리듯 부르던 노래 또한 있었습니다.

예? 저는.. 제 입에서는 고기를 씹을 때.. 혹시 맛이 났는데.. 어찌 홍시라 생각했느냐 하시면 그냥..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한 것이 온데..

반가운 소식으로는 20년 전 주인공 역 서장금을 맡았던 이영애 씨가 다시 한번 더 주연을 맡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들을 종합하여 관련 소식을 토스팅해 보겠습니다.


대장금-의녀-대장금
드라마 '대장금' 속 배우 이영애 / MBC 홈페이지 (사진출처)

대장금이 뭐야?

대장금은 한국의 사극물로 2003년 9월 15일부터 2004년 3월 23일까지 반영된 54부작의 장편 드라마였습니다. 당시 출연했던 배우들로는 이영애, 지진희, 홍리나, 임호 외 많은 분들이 출연을 했습니다. 

MBC 월화 드라마로 오후 9:55 ~ 11:05까지 상영했으며 조선시대의 궁녀 서장금이 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장금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역대 드라마 평균 시청률로 5위인 46.3%를 기록했고 전국민중 2명 중 1명은 대장금을 보고 있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당시에 엄청난 사랑을 받은 드라마입니다.

 

대장금의 시대 배경 

대장금의 시대배경은 조선시대 중종대로 조선왕조실록에도 등장하는 실존 인물인 의녀 '장금'을 주인공으로 하였으나, 장금이 중종의 총애를 받은 의녀였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특별히 다른 기록은 없으므로, 모티브만 따온 거고 그 외의 이야기들은 대부분은 픽션입니다. 대표적으로 조선시대에 궁녀가 요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 당시 수라상은 '대령숙수'라 불리는 남성에 의해 만들어졌고, 궁녀는 옆에서 도와주는 보조 요리사일 뿐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드라마가 워낙 인기를 받고 사랑받다 보니 궁중 요리가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습니다.

 

대장금의 작품평가

'대장금'은 그 당시에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엄청난 흥행을 거뒀습니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 언론은 '장금이 신드롬'을 앞다투어 보도하며 정치권에서도 장금이 이미지를 차용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실록에 단 몇 번 언급된 인물을 재창조하여 사랑받게 된 것은 작가 김영현의 역량과 이병훈 PD의 관록, 그리고 배우진의 열연이 적절히 결합된 결과입니다. 주연급 배우들과 함께 조연들도 큰 존재감을 발휘했는데, 특히 '한 상궁'역의 양미경과 '최 상궁'역의 견미리는 큰 인기를 끌었고, 이를 통해 배우 인생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주며, 그 영향력은 음악까지 이어져 '오나라'라는 옛 한국 노래도 큰 히트를 기록해 음악교과서에도 수록이 되었습니다.

 

숱한 난관과 역경에 시달리면서도 심성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서 이겨내고, 악인을 처리할 기회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속의 원한을 버리고 용서하며 자신의 길을 정진하는 장금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주었으며, 결국 장금이를 괴롭혔던 많은 악인들이 쓰러지고 자멸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겨 주었습니다.

 

주인공 서장금 역을 연기한 이영애는 한류스타로 거듭났고 2003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후속작 반영시기?

제작사 판타지오는 30일 "드라마 '의녀 대장금' 주연배우 이영애를 지난해 6월 캐스팅한데 이어 최근 드라마 작가와도 계약했다"며 "오는 10월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의녀 대장금'이란 제목은 가제이며 추후에 변경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구체적인 편성 시기와 방송 플랫폼은 아직까진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만큼 후속작에 대한 부담감 또한 작중 배우들에게 많을 것 같습니다. 기대하는 만큼 좋은 결과와 알찬 내용으로 다시금 사랑받는 드라마가 되길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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