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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상승 - 돌아온 외국인, 힘내는 삼성

by 성실한조과장 2024. 3. 13.

삼성전자 주가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주가-상승

잔뜩 움츠렸던 삼성전자 주가에 온기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고, 한동안 등을 돌렸던 외국인 투자자도 다시 순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1·4 분기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높이며 대장주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13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9% 오른 7만 4100원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상승 폭은 크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던 SK하이닉스가 1.27% 하락한 가운데 상승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이 투자자들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증시의 핵심 키워드가 되고 있는 밸류업·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타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이후 코스피 대형주지수가 8.39% 오른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고작 1.51%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순매도, 기관의 소극적인 매수 속에 주가 횡보세가 지속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조용한 반전이 나타나는 분위기입니다. 수급상으로 외국인들이 6거래일 만에 매수에 나서면서 순매도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고, 기관의 매수세는 한층 강해졌습니다.

 

기관은 최근 5거래일 사이 5003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이 기간 순매수 1위에 올려놨습니다. 지난 8일과 12일에는 각 각 2442억 원과 2148억 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는데 기관이 삼성전자 주식을 2000억 원어치 이상 사들인 것은 지난해 증시 폐장일 이후 처음입니다.

 

1·4 분기 실적 전망치도 높아지는 추세며,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한 달 전 삼성전자의 1·4 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조 6812억원이었지만 이달 12일에는 4조 7117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5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4 분기 실적은 이전 전망치를 상회한 매출액 75조원, 영업이익 5조 1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면서 "반도체(DS) 및 모바일(MX) 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DS부문은 낸드(NAND) 가격 상승으로 예상보다 재고자산평산소실 충당금 환입 규모가 커지고, 비메모리부문도 나아질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MX사업부는 갤럭시 S24의 매출이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도 " 1·4 분기 메모리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조 3000억원 개선된 1조 1000억 원을 기록, 6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삼성전자의 1·4 분기 영업이익이 4조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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